<궤도 위에서> 는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가 발사된 이후 지구 밖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이미지가 어떻게 지구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게 되었는가를 탐구하고 있다. 달에 대한 경쟁으로 치닫던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우연히 지구에 대한 각성으로 환경운동의 상징 이 되었던 ‘떠오르는 지구’ 와 ‘푸른 구슬’ 의 이미지를 포함한다. ‘궤도 위에서’ 는 NASA 의 이미지와 우주 시뮬레이션 게임, 아카이브 사진 과 오디오등을 통해, 이미지 과잉의 시대에 새로운 각성이 불가능해진 현재를 돌아보며, 이미지와 지구/환경에 대한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