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관광단 (가이드)' 는 개인컬렉터 최현중씨가 우연히 일본의 고서점에서 발견한 일본 사진집 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그 사진집은 대략 1930년경,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말기 쯤에 발행된 고품질의 사진집이었다. 그 사진집에는 일본의 멸승고적과 함께 당시 식민지 개발로 인해 새롭 게 일본의 영토로 인식되던 한국의 명승고적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사진집에 등장하는 한국의 풍경사진들과 함께 당시의 역사, 관광 자료들을 기반으로 마치 관 광 가이드가 안내하듯 허구의 관광 여행 속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현재와의 단절로 낯선 나라가 된 우리의 과거, 제국주의 시대부터 시작되었던 관광의 시작에 대해 질문해보고자 한다.